‘세븐틴 쇼음악중심 불출연’ 방탄소년단(bts) 팬 분노 이유(feat mbc 가요대제전)

 

인기 그룹 세븐틴이 컴백을 앞둔 가운데, 3사 공중파 방송 중 유일하게 mbc 음악방송 프로그램인 ‘쇼!음악중심’에만 출연하지 않는다.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플레디스)는 19일 한 매체를 통해 “세븐틴은 22일부터 미니 7집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면서 “mbc 음악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다만, 세븐틴이 mbc 쇼음악중심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언론매체 캡처=사진출처.

 

인기 그룹이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고 홍보활동을 할 수 있는 공중파 음악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홍보활동에 따라 수익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에 관심이 몰리고 있지만 플레디스는 정확한 답변을 전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그러나 연예계 일각에는 플레디스가 최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의 레이블로 합류한 영향으로 추측하고 있다.

빅히트는 지난해 연말부터 mbc와의 갈등설이 제기, 공공연하게 연예계에서는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이유는 지난해 빅히트의 대표 소속 그룹인 방탄소년단(BTS)과 관련돼 있다.

 

MBC 로고=사진출처.

 

이날 다수 매체에 따르면 BTS는 지난해 연말 MBC 가요제인 ‘가요대제전’에 참가하지 않았다.

당시 MBC 가요대제전은 12월 31일에 열렸고, BTS는 MBC 가요대제전 대신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린 신년 전야 특별 무대에 올랐다.

이 때문에 BTS는 3사 방송사 중 유일하게 MBC 연말 가요제에만 출연하지 못했고, 이후 MBC와 빅히트의 갈등설이 제기됐다.

실제 이후 빅히트의 또 다른 소속 가수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MBC의 아이돌육상선수권대회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했고, 빅히트 산하 또 다른 레이블인 쏘스뮤직의 여자친구의 경우 지난 2월 컴백무대를 MBC 쇼 음악중심에서 갖지 못했다.

또한 BTS가 출연하지 않아 MBC와 갈등설이 제기됐던 ‘2019 MBC 가요대제전’에는 여자친구와 TXT가 출연하지 않은 바 있다.

이날 MBC 측은 빅히트와 갈등설, 이로인한 세븐틴의 쇼음악중심 불출연설에 “세븐틴에 출연 요청을 했고, 세븐틴의 무대를 보기를 원하고 있다”라며 일축했다.

 

트위터 캡처=사진출처.

한편, 이날 소식이 전해지고 SNS 트위터에는 BTS 팬들의 팬들이 MBC를 향한 분노어린 반응이 전해지고 있다.

일부 BTS 팬들은 “MBC의 갑질” “여자친구, TXT, 세븐틴까지 피해주다니” “누가봐도 MBC의 보복” 등의 트윗을 전하고 있다. 어바웃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