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 김영권 대신 퇴장 확인 영상, 김영권 "이유 있는 행동"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 대표 감독이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에서 거센 항의로 퇴장 조치를

받은 가운데, 이 당시 김영권 선수를

대신해 퇴장을 받았던 것으로 추측,

해석을 받아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월 16일 국민일보는 벤투 전

감독이 지난 월드컵에서 퇴장

조치를 받은 것과 관련해 김영권

선수를 대신해 받았을 해석을

전했습니다.

이 같은 이야기는 월드컵 무대를

누볐던 김진수 선수의 이야기에

더해 전했는데요.

앞서 김 선수는 지난 12월 1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벤투

전 감독이 지난 11월 28일 열린

월드컵 가나와의 경기에서 퇴장

조치를 받은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습니다.

이날 김 선수는 이 사건과 관련해

벤투 감독이 이처럼 격렬하게 항의

하는 모습을 처음 본 사실을 전하면서

'나중에서야 그 이유가 있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 것이었는데요.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국민일보는

한국 축구팀의 수비수 '핵심'이었던

김영권 선수를 보호하고 그가 심판에

항의해 퇴장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벤투 전 감독이 대신 퇴장을

당했을 해석을 전했습니다.

​

이 같은 해석은 그 당시

상황을 통해 전했습니다.

​

당시 가나전에서 한국은

2:3으로 한 골이 아쉬운 상황에서

추가 1분이 주어졌는데요.

하지만 심판은 한국이 어렵사리 만든

코너킥 기회를 인정하지 않고

경기를 종료해 한국 선수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김영권 선수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고 심판은 레드카드를 들

위기였던 것인데요.

이때 벤치에서 다시 자리로

돌아가던 벤투 감독은 재빨리

김 선수의 앞을 막아서서는

더 큰 항의를 했고 레드카드를

받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이 모습에서 실제 벤투 감독은

이날 경기 결과를 인정하고 자리를

떠나려 했지만, 김영권 선수 등이

레드카드를 받을 위기를 보고는

황급히 자신이 더 큰 항의를 해서

퇴장됐다는 분석이 전해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