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 아베- 통일교, 저격범 '이 장면 통일교 영상' 보고 범행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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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총리가 40대 일본

한 남성에 피격을 당해 사망한 가운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가

'통일교'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언급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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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를 총격한 용의자 남성은

어머니가 빠진 통일교 종교와 아베 전 총리가

연관된 것으로 보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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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 남성의 어머니는 통일교 신자로

등록된 사실을 이날 연합뉴스는 통일교를

통해 확인됐다며 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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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용의자가 아베 전 총리를

피격한 이유를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이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을

통해 알려진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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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전 총리는 지난 8일

40대 일본 남성 야마가미 데쓰야가

직접 만든 사제총에 목과 가슴 등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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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베 전 총리는 선거 유세로

가두연설 중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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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가미에 피격을 당한 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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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범 야마가미는 범행 직후

경찰 조사에서 아베 전 총리에

범행을 저지른 이유로 자신의

어머니가 통일교에 빠졌고,

통일교 때문에 신자인 어머니가

거액을 기부해 자신의 집이 파산을

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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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유로 통일교를

원망했다며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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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통일교에 복수심을

가지고 통일교 최고 간부를

피격할 마음을 처음 가졌다며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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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통일교 최고 간부에

접근하기는 쉽지 않았다며

말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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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통일교에서

지난 2019년 9월

경기도 한 센터에서 열린 통일교

'희망 전진대회' 행사

개최 영상을 접하게 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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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에는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각국의

대통령이 기조 연설에 참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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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당시 일본 총리였던

아베 전 총리도 기조 연설에

참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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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통일교는 전 세계 정치계까지도

막대한 영향을 주는 단체였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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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당시 이 행사가 진행되고

일본 언론에서는 통일교가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즉, 일본과 미국을 중개했다며

관심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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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당시 일본의 총리였던

아베 전 총리도 이 행사의

기조 연설에 참여를 했고, 야마가미도

이 영상 속 아베 전 총리를 보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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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아베 전 총리는

"노력을 기울여 오신 (통일교) 총재를

비롯한 여러분(통일교 신자) 들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영상을 통해

통일교 신자들에 인사를

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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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을 본 야마가미는

통일교와 아베 전 총리와

연관성을 떠올렸고, 통일교

신자인 어머니가 거액을

기부해 자신의 집이 파산하게 한

이유까지 연관해 생각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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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유로 결국 아베 전 총리를

피격한 것으로 일본 경찰 조사에서

털어놓은 것으로 일본 언론을 통해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