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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민 채권자 앞 빚청산 반응 어땠길래...3단 표정변화
    ABOUT 방송연예리포트 2024. 4. 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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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님 신발 선물 준비했어요"

    "형님 신발 선물 준비했어요"

    "너에게서 벗어나라고?"

    참 아이러니한 광경이다. 채무자와 채권자의 관계가 이렇게 화기애애하다니 말이다. 두 남자가 마주해 앉았다. 그러고는 홍삼도 주고 신발도 주고받으면서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두 사람의 관계는 조금은 독특하게도 '빚'으로 연결된 인연이었다. 왜 이러한 상황이 연출된 것일까. 가수 이상민의 이야기다.

    4월 7일 이상민이 화제에 올랐다. 빚 청산이 이슈에 올라서는 말이다. 이 금액은 어마 무시했다. 무려 70억 원에 달하는 69억 원. 정말 어마 무시한 이 돈을 빚진 이상민은 그간 고생도 많이 했다. 예능을 통해 공개된 그의 삶은 하루 3~4시간의 잠을 자고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하루에도 커피 수 십 잔을 마시면서 돈벌이에 나서야 했다. 그런 그가 이제야 20여 년 만에 빚은 청산하게 된 것이다.

    이상민은 이날 방송된 sbs '미우새'를 통해 자신이 돈을 빚진 마지막 채권자와 마주해 대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이상민의 표정은 어딘가 결의에 찬 듯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 조금은 놀랍고도 이상했던 것은 너무나 관계가 좋았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앞서에도 '미우새'에서 돈독한 관계를 보이기도 했다. "힘내라"라면서 이상민을 응원하고 건강보조제를 챙겨주던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그에게 미안한 마음을 보이면서도 "열심히 포기하지 않고 갚겠다"라고 말하던 그였다.

    이날 방송에서도 그 모습은 다를 바 없었다. 이상민은 이 채권자에 "형님"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어머님이 돌아가신 장례식장을 지켜준 일화를 전하면서 고마움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상민은 그에게 건강 보조제와 신발을 선물로 건넸다. 이때 위트 있게 채권자는 너에게서 벗어나라고 신발을 선물하는 거냐 하며 말해 웃음을 터뜨리기게도 했다.

     

    그리고 본격적인 두 사람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됐다. 이상민은 두 사람의 관계가 끝이났으니 서로의 길을 가자라며 의미심장한 말로 여운을 뗐다. 그런데 이 말을 하는 이상민의 표정이 새삼 눈길을 끌었다. 이제껏 방송에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표정처럼 새로웠기 때문에 말이다. 그는 은근히 카메라 방향을 쳐다보면서 너무나도 뿌듯하고 행복한 표정을 엿보였다.

    이상민의 이제껏 방송을 오랫동안 보아왔지만 이렇게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표정은 처음 본 것 같다.

    그런데 이 말에 채권자는 의아해 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이때 역시나 방송인답게(?) 그는 뜸을 들이면서 선뜻 자신의 말 뜻을 말하지 않았다. "그냥 뭐.."라더니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되었다라"라며 답답하게 시간을 끌면서 말이다.

    그리고 어렵사리 빚 청산을 전했다. 그런데 그는 완전한 빚을 정리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아지가 이백만 원이 이제껏 잡혀 있던 자신의 '압류'를 풀어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인데 이 돈은 얼마든지 해결 가능이라 사실상 빚을 정리한 거라며 전했다. 그리고 이후의 채권자와 상황이 너무 놀라웠다. 채권자는 갑작스럽게 검은 봉지를 냉장고에서 꺼내들고나왔다.

     

    검은 봉지는 도대체 무엇일까. 그리고 그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었던 것일까. 채권자는 갑자기 이상민이 너무 대견하다며 두부를 꺼내들었다. 마치 출소의 느낌(?)으로 말이다. 하지만 채권자는 이상민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의미로 두부를 건넸다.

    그러면서 유기농이니 먹어봐라며 말하기도 했다. 이 상황에서 이상민은 또 맛깔나게(?) 먹었다. 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간을 되뇌었다. 이상민은 지난 2005년부터 빚을 갚기 시작했는데 올해로만 벌써 20년의 세월을 빚을 청산하는 데 시간을 보냈었다. 이 기나긴 시간을 되뇌는 이상민의 표정이 남달랐다.

    눈을 질끈 감아서는 지긋지긋했을 그 시간을 떠올려보다 그 긴 시간을 어떻게 내가 버텨냈는지도 모르겠다며 말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울컥해했다.

    그가 껴안았던 69억 원의 큰 빚은 그의 나이 32살 때라고 한다. 그리고 그간 돈을 아끼려 직접 매니저가 할 일을 자신이 하면서 고된 몸을 이끌어 방송가를 누볐었다.

    때론 시간이 없어 허겁지겁 대기실에 앉아 주전부리로 때우기도 하고 차 안에서 쪽잠을 자기도 하면서 말이다. 그 시간을 보낸 이상민은 이제 자신의 어깨를 짓누르던 압박에서 드디어 벗어나 자신도 어안이 벙벙한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이날 이상민의 빚 청산 소식이 전해지고 갑론을박이 일었다. 누군가는 '참 연예인들은 돈을 쉽게 버네"라며 싸늘한 반응을 전했다. 그리고 또 어떤 이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돈을 갚아낸 모습이 대견하네"라며 칭찬하기도 했다. 이렇게 그의 빚 청산을 두고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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