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휘문고 감독, "휘문중 아들 아빠라는데..." 시합 현장 목격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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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내로라하는 전 농구선수에서 요즘 떠오르는 방송인이 된 현주엽. 그가 휘문고 감독이라는 직함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소식은 불명예스러운 사건에 휘말려서다. 현주엽 휘문고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가 업무를 소홀히 하고 아들의 특혜 의혹 등으로 논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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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휘문고 감독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감독으로서 자질을 지적하는 탄원서가 최근 제출, 이러한 내용이 한국일보를 통해 3월 13일 전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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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원서의 내용은 현주엽 휘문고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고자 네 가지 사항에 의문을 제기하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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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내용으로 우선 그가 감독으로서 매일 학생들을 돌보며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신 그가 학교에 간혹 출근을 하지 않고 다른 스케줄로 촬영에 매진했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이러한 내용은 다수 언론에 따르면 현주엽이 실제 감독으로서 학교에 출근하지 않고 다른 스케줄에 참여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1월 11일 음식 방송 출연 등 사례)

 

이러한 주장으로 현주엽의 유튜브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는 76만 6천 명의 구독자를 두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튜브 촬영도 이번 논란과 관련해 학교 출근을 소홀히 하는데 한몫을 한 것은 아닌지 언론을 통해 거론이 되고 있다. (헤럴드경제 3월 13일 보도 참조)

이러한 주장에 한국일보는 독자에 제공받은 사진을 전하기도 했다. 해당 사진은 1월 11일 휘문고 농구부가 시합을 하던 날에 현주엽이 먹방 촬영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서 눈길을 끈다. (하지만 해당 사진만으로 현주엽이 이날 경기에 불참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다.)

두 번째로 현주엽 휘문고 감독에 아들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이 의혹은 그의 아들은 현재 휘문중에 재학 중이다. 그리고 현주엽이 같은 학교 재단인 휘문고에 외압으로 아들의 농구부 입단 특혜를 준 것 같다는 의혹 내용이 탄원서에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의혹과 관련해 앞서 현주엽은 아들이 '휘문중' 농구부인 사실이 온라인상에서 전해져 구설을 받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현주엽을 휘문고 농구부 경기에서 감독 벤치에 앉아 있는 모습을 봤다고 전하면서, '그의 아들은 휘문중 농구부이던데...'라고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리고 이 이야기에 다양한 구설이 전해졌다. (해당 커뮤니티 게시글에 달린 댓글 캡처)

 

세 번째로 현주엽 휘문고 감독이 자신이 자리를 비우는 시간 학생들을 도맡는 역할을 하고 있는 코치의 인사 공정성에도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이 탄원서에 담겼다.

알고 보니 그가 학교 농구부 코치 자리에 둔 인물은 앞서 학교에서 임용과정에서 탈락한 인물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주엽은 동문의 학교 선배로 그를 코치 자리에 불렀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렇게 이번 현주엽 휘문고 감독 논란의 쟁점은 세 가지다. 하지만 이러한 의혹에 그는 억울함이 큰 듯하다. 그리고 이러한 의혹에 전면 '부인'했다.

우선 휘문고 농구부에 결근하고 다른 스케줄에 참여한 의혹에 대해서는 '허가된 시간 외 시간을 할애해 스케줄을 소화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휘문중을 다니는 자신의 아들이 농구부로 입단해 활동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관여를 한 바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학교에서 임용하지 않은 코치를 채용한 것과 관련해서도 '해당 코치가 학교에서 임용되지 못했던 이야기를 듣지 못했고 문제없는 인사'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렇게 현주엽 휘문고 감독과 휘문고 농구부 소속 학생의 학부모들 간에 주장은 대립되고 있다. 과연 이 사건은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가 감독 자리에서 경질될지 아니면 명예 훼손으로 소송전으로 번질지는 차후 지켜봐야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