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경규 귓볼 주름 비교, '그 이후' 대상포진→연예대상으로 동창 오인?, 나훈아 '박수 칠 때 떠나라' 발언에 '반응'

역시 네티즌의 눈길은 매섭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귓볼까지 세심히 보게 되니 말이다. 개그맨 이경규는 자신의 귓볼 주름을 보고 우려를 전한 한 팬의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이 일화도 너무나 독특하고 폭소 만발이었다.

이경규가 자신의 귓볼 주름을 언급했다. 3월 27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더 블록'을 통해. 이 일화는 앞서 지난해 연말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를 통해 한차례 언급한 바 있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그 이후' 상황까지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경규가 말한 귓볼 주름 일화는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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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는 지난해 연말 한 누리꾼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귓볼 주름을 보고 건강 문제를 우려하는 글을 남겼다고 한다.

 

그 내용은 이경규의 귀를 살펴보면 주름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모양이 뇌 건강과 직결돼 있다는 주장이었다. 실제 확대해 그의 귀를 보면 두 줄로 주름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을 전하면서 네티즌은 뇌 문제로 '치매' 신호라는 주장을 전했던 것이다. 이까지의 내용이 지난해 연말까지 전해진 내용이다.

이후 이날 '유퀴즈'를 통해 전한 상황은 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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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을 본 이경규는 내심 신경이 쓰였다고 한다. 그리고 거울로 자신의 귓볼을 보니 정말 주름이 자신의 눈에도 보였다고. 그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통(MRI 검사기)에서 나오니깐 멀쩡하대!!!!"

병원을 찾았지만 다행히도 우려와 달리 건강에 문제는 전혀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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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이후 또 남다른(?) 상황이 있었다고 한다.

그가 갑작스레 대상포진이 걸렸다고. 그 당시 연말로 그는 동창들과 술자리가 있었는데 어쩔 수 없이 한 친구에 전화를 해 사정을 말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만남의 시간을 미루기 위해 말이다.

하지만 당시 전화를 받은 친구가 '대상포진'을 연말 시상식의 '연예대상'으로 잘못 알아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서는 "경규가 연말 시상식에서 연예대상에 참가를 해야 해 만날 시간을 미룬다"라고 공공연히 알려졌다고 한다.

어쨌든 그 당시 이후 몇 주의 시간이 또 흘러 만난 동창들은 이경규에 "연예 대상에서 무슨 상을 탔느냐"라고 물었다고. 하지만 이경규는 또 버럭 하며 "연예대상이 아니라 대상포진에 걸렸다고!!!!"라며 호통을 쳤다고 한다.

"스크래치 난 거예요. 내 명언에... 너무 심하게 안 치면 떠나겠다"

이날 이경규는 최근 은퇴를 선언한 가수 나훈아를 언급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나훈아가 '박수 칠 때 떠나겠다'라는 했던 말 때문에 말이다. 이경규는 앞서 지난 시상식에서 '박수 칠 때 떠나라는 사람은 XXX"이라며 비난을 쏟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날 이경규는 이 말에 대해서도 나훈아가 왜 그런 말을 하느냐 하며 앙탈(?)을 부리듯 말했다. 자신의 명언에 스크래치(?)를 입혔다며 말이다. 그러더니 합의점을 찾아 자신도 떠날 수도 있다는 식으로 말을 바꿔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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