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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이정재, JTBC 뉴스룸 최고 1분 기록 ‘발언’입니다ABOUT 방송연예리포트 2021. 10. 6. 00:37반응형728x170
전 세계 83개국에서 화제가 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이정재. 그가 JTBC 뉴스룸에 출격했습니다. 이날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을 본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그 질문에 입을 열었는데요. 이정재는 이날 어떤 말들을 전한 것인 지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정재 JTBC 뉴스룸 인터뷰
“달고나 신 이렇게 핥아야 나
생각도...” 유쾌한 답변 눈길
이정재는 10월 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화제에 올랐습니다. 이날 이정재는 JTBC '뉴스룸' 1시간여 분량 중 시청률 2.8%로 가장 높은 최고 1분을 선사하기도 했는데요.
포춘과 닐슨 추산으로 2주 뒤면 전 세계 8200만 명이 시청하고 8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출연 후 관심이 모아진 것입니다.
이날 이정재는 오대영 JTBC 앵커의 질문에 담담하면서도 진솔, 유쾌하게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제일 첫 질문으로 이정재가 드라마에서 맡은 성기훈 역의 ‘456번’ 참가번호와 관련해 “촬영할 때 생각이 많이 난다. 또 지금은 ‘오징어 게임’을 보신 분들이 456번을 가지고 패러디 영상이나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 재미있다. 저도 재미있다”라며 환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또한 오 앵커는 “함께 출연한 배우들의 SNS를 보면 팔로워가 엄청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정재 씨는 SNS 하지 않는데 하시면 굉장할 것 같다”라며 SNS 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물었는데요.
이 질문에 이정재는 “SNS를 ‘이제는 해야 한다’라는 말은 예전부터 많이 들었다. 지금은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더 많이 듣고 있어서 이제는 계정을 만들어야 하나 생각은 하고 있다”라며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이 말에 오 앵커는 “아 이제는 시작할 수도 있다는 말씀인 것 같다”라고 하자 이정재는 긍정적인 듯한 유쾌하게 웃으며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이정재는 드라마 속 ‘달고나 신’과 관련해 질문을 받았는데요.
오 앵커는 “드라마를 쭉 보면 한국의 달고나가 나온다. 그 달고나 문화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지구촌의 국자 냄비 다 태우는 것 아니냐’는 이런 재미있는 기사도 봤다. 그런데 달리 생각해 보면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처절한 장면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았다. 촬영을 꽤 오랫동안 했다고 들었다”라며 질문을 했습니다.
이 질문에 이정재는 “모든 게임 장면들을 다 오랫동안 촬영하기는 했는데 그중에서도 달고나가 나오는 뽑기 게임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장면 중 하나다. 첫 번째는 ‘이렇게까지 핥아야 하나 연기적으로...’ 조금은 ‘야 이렇게까지 핥아야 하나’ 처음에는 그랬다. 어쨌든 목숨이 달린 게임이다 보니 죽어라 핥아야 하는 그런 연기를 하게 됐다”라며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오징어 게임' 망가진 역할 질문에
“촬영 때도 망가졌다고 생각 안 해”
또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속 역할과 관련한 남다른(?) 질문에 답을 전했는데요.
오 앵커는 “허름한 성기훈을 보다가 말쑥한 이정재로 돌아온 모습을 보니 낯설다"라며 “계속 연기 변신을 해 왔다. 이번 드라마를 보면서 ‘이정재 씨가 이렇게까지 속된 말로 망가지는 역할을 한 적이 있을까’ 생각했다”라고 드라마 캐릭터에 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이정재는 “네 저도 근래에는 (망가진 역할 변신이) 없었다. 그런데 ‘망가졌다’는 생각은 촬영할 때도 하지 않았다. 반지하에 살면서 아프신 어머니와 살면서 절박함을 연기하다 보니 어떻게 보면 망가진 부분도 있다. 저는 성기훈 역할을 할 때 ‘짠’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 절박함이 더 자연스럽게 잘 나왔던 것 같다” 담담히 말했습니다.
또 ‘캐릭터에서 이정재의 세계관과 닮은 사람은 누구냐’라는 질문에는 “성기훈인 것 같다. 아무래도 저도 조금 성격이 의롭지 못한 것을 보면은 쉽게 넘어가지 못한다. 성기훈이 그런 성격인 것 같다. 그래서 게임장 안에서도 자기의 승부를 위해서보다는 같이 뭔가를 해 나가려는 그런 모습들이 저와 많이 닮은 것 같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생 벼랑 끝 있었나’ 질문에
“꽤 큰일들이 있었다” 답변
이정재는 드라마와 별개의 개인적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오 앵커는 “개인적으로 이정재 씨가 쭉 살아오면서 ‘인생에서 벼랑 끝에 서 있구나’라고 느낀 적이 있는가”라고 물었는데요.
이 질문에 이정재는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꽤 큰일들이 있었다. 가정적으로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웠을 때도 있었다. 제가 하는 연기가 개인적으로 매너리즘에 빠져서 계속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나가다 보니깐 연기에 대한 흥미도 떨어질 때도 있었다. 좋은 작품이 저에게 제안이 들어오지 않을 때도 있었고 여러 번이 있었다”라며 전했습니다.
‘시즌 2 언제? 촬영하나?’ 질문에
“이제는 기획하셔야 할 때라 생각”
또한 이날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마니아들이 궁금해할 질문에 답을 전했습니다.
오 앵커는 “‘오징어 게임’ 드라마는 인생 벼랑 끝에 서 있는 사람들을 모아서 456억 원의 상금을 걸고 게임을 하는 그런 설정이다. 게임을 하는 것을 보면 굉장히 민주적이다. 공정하다는 점을 강조하지만 결국에는 참가자들이 빠져나갈 수 없게 궁지에 몰리는 설정이다. 가장 상징적으로 드러나는 장면 주제 의식이 드러나는 장면은 무엇일까”라고 질문을 했는데요.
이정재는 “드라마 속 장면 중 ‘징검다리 게임’을 하는 장면이 있다. 유리 판을 징검다리 형식으로 건너가면서 살아남아야 하는 장면이다. 그 게임이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결코 게임에서 이길 수 없는 방식으로 설계가 돼 있다. 우리가 살면서 아무리 나의 이익과 성공이 중요하지만 그 이익과 성공이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는 이야기가 그 내용에 내포돼 있어 가장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며 전했습니다.
또 오 앵커는 “오징어 게임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질문이다. 시즌2 언제쯤 나오나. 촬영하고 있나”라고 질문을 했는데요.
이정재는 “아니다. 아직은 아니다. 사실 촬영할 때에도 분위기가 너무 좋으니깐 감독님에 시즌2 이야기를 배우들이 끊임없이 꺼냈다. 그때마다 감독님은 ‘태울만큼 다 태워 나온 시나리오이기에 시즌 2를 과연 할까요’라며 답을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이제 감독님이 기획을 하셔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유쾌하게 전했습니다.
이어 오 앵커는 “요즘에 유행하는 오징어 게임을 아시나. 이정재 씨 사진과 다른 배우들 사진의 예를 들면 제 사진을...”이라며 재미있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는데요. 이 말에 이정재는 “아니요 보지 못했다”라며 호탕하게 웃으며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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