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kg 감량’ 유재환, 의사 놀란 ‘극심한 우울증+공황장애’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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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6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 그가 최근 공황장애에 우울증을 앓고 있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전문의가 검토한 결과였는데요. 그의 증세는 극단적 선택을 할 정도의 수준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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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예능에서 우울증 고백

의사 “극단적 선택 가능성도”

 

TV조선 예능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캡처=사진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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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이 10월 13일 안타까운 소식에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그가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식이었는데요.

이 이야기는 하루 전인 지난 10월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와카남)‘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이날 방송된 와카남에서 유재환은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라며 밝혀 관심을 모았는데요.

이 고백은 이날 방송에서 진행된 우울증 테스트 결과 최악의 점수를 받고 전해졌습니다.

그는 이날 우울증 진단 테스트에서 중증 점수(23점 이상)를 넘어 48점을, 불안도 검사에서 62점을 받아 놀라움을 전했습니다.

유재환은 이 점수를 확인한 후 “우울증 치료로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점수를 보니 너무 놀랍다”라며 충격적 반응을 전했는데요.

더 놀라운 사실은 유재환의 점수를 검토한 정신과 전문의의 평가였습니다.

전문의는 “유재환의 점수 정도면 극단적 선택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다른 환자들에게는 이 정도 수준이면 입원치료를 권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유재환은 우울증 뿐만 아니라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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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우울증에 공황장애도 고백

“슬픈 노래, 드라마도 보지 못해”

유재환 sns 사진=사진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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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은 이날 방송된 ‘와카남’에서 우울증 질병과 함께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며 말했습니다.

유재환은 “최근에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다 공황장애를 느낀 적이 많았다”라며 “순간적으로 공황 장애가 나타나면 발작 증세를 겪기도 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그는 친한 지인들이 스트레스 받는 상황 이야기에 자신 또한 그들과 같은 마음을 그대로 느끼면서 공황장애 증세를 자주 접하게 된다고 털어놨는데요.

그러면서 그는 “이 때문에 드라마나 영화도 보지 못하고 노래도 듣지 못한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유재환의 이 같은 고백에 함께 출연한 전문의는 “겪어 보지 않으면 모를 고통”이라며 “공황장애는 돌연 심장이 뛰고 손발 떨림과 함께 숨이 막하는 증상으로 죽음의 공포를 느낄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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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앞서 건강 문제 적신호

36kg 감량한 다이어트 계기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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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건강한 집’ 장면 캡처=사진출처.

 

유재환은 이처럼 정신 건강 문제가 불거지기 전, 건강 문제로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연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유재환은 최근 110kg에서 2년 만에 36kg을 감량해 화제가 됐는데요. 다이어트는 ‘건강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밝혔습니다.

유재환은 지난 10월 4일 TV조선 ‘건강한 집’에 출연해 “불과 2년 전만 해도 공식적 몸무게는 104kg이었고 비공식적 몸무게는 110kg으로 예상한다”라며 “체중 문제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 고지혈증, 고혈압, 고혈당 등 성인병이 생겼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당시 방송 활동에 비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곡 작업으로 운동을 하지 못하면서 앉아서 지내야 했던 생활패턴의 문제를 전했는데요.

이처럼 건강 문제에 유재환은 병원을 찾게 됐다며 말했습니다. 유재환은 “당시 의사 선생님이 ‘이렇게 살면 세상 떠날 수 있다’ ‘왜 유작을 그렇게 빨리 남기려 하느냐’라는 말에 큰 충격을 받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