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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듀스 101’ 피해 연습생 12명 명단 보니...(feat 제작진 2심도 실형)
    ABOUT 방송연예리포트/ABOUT투데이 2020. 11. 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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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전 시즌에서 투표 조작으로 피해를 본 연습생 12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서울고법 형사 1부는 18일 엠넷 프로듀스 101’ 시청자 투표 조작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 등 제작진의 항소심에서 이들에 실형을 선고했다.

     

    PD에게는 징역 2년에 추징금 약 3700만 원, 김용범 PD에게는 징역 18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형량은 1심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언론 보도 캡처=사진출처.

     

    엠넷 프로듀스 101’은 지난 20161월 시즌 1, 20174월 시즌 2, 20186월 시즌 3, 20195월 시즌 4를 방영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가수 연습생들이 무대 데뷔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고 시청자들이 투표로 이들 연습생에 투표해 합격자를 선발, 가수 데뷔 기회를 주는 포맷을 지녔다. 투표는 유료 문자로 진행됐다.

     

    이 같은 프로그램 특성상 제작진은 투명하게 프로그램을 이끌어야 했지만 불공정한 의혹이 제기돼 결국 안 PD 등은 지난해 재판을 받게 됐다.

     

    PD 등은 연예 기획사 관계자에 40여 차례 이상 3700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 유료 시청자 문자를 조작해 특정 연습생에 유리한 혜택을 준 혐의로 작년 11월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날 재판은 이들 제작진의 순위 조작으로 피해를 본 연습생들의 명단을 공개하기도 했다.

     

    우선 시즌 1에서는 연습생 김수현, 허혜림이 1차 투표에서 조작돼 합격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프로듀스 101 프로그램 정보 캡처=사진출처.

     

    시즌 2에서는 성현우가 1차 투표에서, 강동호는 최종 투표에서 조작돼 탈락했다.

     

    시즌 3에서는 이가은과 한초원이 최종 투표에서 탈락했다. 이가은은 실제 최종 5, 한초원은 6위를 차지해 합격자 명단에 올라야 했다.

     

    만약 이들이 정상적으로 합격했다면 현재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그룹 아이즈원의 멤버로 활동할 수 있었다.

     

    시즌 4에서는 앙자르디 디모데가 1차 투표에서, 김국헌과 이진우가 3차 투표에서 조작돼 탈락됐다. 또 구정모, 이진혁, 김동현이 최종 투표에서 조작돼 탈락했다.

     

    실제 순위는 구정모가 6, 이진혁이 7, 김동현이 8위에 올랐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날 프로듀스 101’ 피해자들의 명단을 밝히면서도 순위가 조작돼 탈락자임에도 합격한 연습생의 이름은 공개하지는 않았다.

     

    프로듀스 101 프로그램 정보 캡처=사진출처.

     

    재판부는 이들 또한 순위가 조작된 지 모르는 상황으로 이들 또한 피해자로 보고 배려의 차원에서 밝히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엠넷 프로그램 측은 이날 재판 결과가 발표되고 피해자들에 사과의 인사를 전한 뒤 피해자 측과 보상 협의를 진행 중이고 끝까지 보상에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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