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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부동산 5회> 등골 싸늘한 재미+가슴 먹먹 스토리 한 스푼 ‘하이라이트’ABOUT 방송연예리포트/ABOUT 방송리뷰 2021. 4. 30. 02:17반응형728x170
공인중개사 퇴마사와 퇴마 전문 사기꾼의 퇴마 스토리는 등골 싸늘한 재미가 있다. 그런데 여기에 하나 더. 어린 시절 부모님을 여읜 정용화(오인범 역)와 20년 전 엄마를 잃은 장나라(홍지아 역)의 가슴 먹먹한 이야기는 눈물샘을 자극한다. KBS2 ‘대박부동산’은 28일 5회 분을 전했다. 호러, 코믹에 휴먼을 더한 웃고 울리는 이 드라마의 매력에 계속해 빠져드는 중이다.
대박부동산 5회 하이라이트 보니
kbs 대박부동산 장면 캡처=사진출처. kbs 대박부동산 장면 캡처=사진출처. kbs 대박부동산 장면 캡처=사진출처. kbs 대박부동산 장면 캡처=사진출처. “식당일, 파출부 그렇게 힘들게 모은 돈으로 산 집이에요.
그런 집을 나쁜 놈들. 이 일을 어떻게 10년이나 했어요?
나 같으면 벌써 몇 명 죽였다”
“죽여봤자 뭐해. 내가 없앨 원귀나 늘지”
“농담도 할 줄 알아요?”
“농담 아니야. 퇴마사 일하는 원귀를 보내주는 것까지 거기까지라는 거야”
“아 이번에도 슬픈 영화 한편 봤다고 쳐라?”
“나요 부모님이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기억이 없어요.
그리워한 적도 없고 뭘 알아야 그립지.
그런데 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우리 엄마 아빠도 놔두고 먼저 갈 때
이렇게 가슴이 찢어졌을까. 안 그랬으면 좋겠는데”
계속된 웃음 연발 속, 코끝이 찡해지더니 눈물이 한 방울 주륵 흘렀다. 두 사람의 공통분모인 어린 시절 부모님 이야기는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홍지아와 오인범에게 그린빌라 302호 원귀를 쫓는 임무가 주어졌다. 그런데 이 원귀에게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다.
원귀는 20년 전 사망한 홍미진(백은혜 분)이다. 미진은 과거 파출부에 식당 일을 하며 어렵게 돈을 모았다. 악착같이 모은 이 돈은 세상의 무엇과 바꿀 수 있었을까. 그러나 오로지 딸을 위하는 마음으로 그린빌라 302호를 사게 됐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녀는 당시 시행사와 분양대행사의 문제에 분양 사기를 당하게 됐다. 이 가슴 아픈 사연에 그녀는 이 집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모두를 알게 된 정용화는 분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 미진이 홀로 남겨진 딸을 두고 눈을 감지 못한 모습을 보면서 어린 시절 자신을 떠난 부모님을 떠올렸다.
그리고 홍지아에 속내를 전했다. 그는 자신의 부모님이 너무 일찍 자신 곁을 떠나 그리움조차 없다고 말했다. 그 말에 인범이 안쓰럽고 먹먹한 슬픔에 눈물이 났다.
kbs 대박부동산 장면 캡처=사진출처. kbs 대박부동산 장면 캡처=사진출처. ‘우리 딸 엄마가 미안해’
”엄마? 엄마도 그때 그런 마음이었어?
그래서 나한테도 날 두고 못 떠나서 나한테 이렇게 와 있는 거야?“
홍미진의 가슴 아픈 이야기에 담담한 척 굴었던(?) 지아도 남몰래(?) 슬퍼했다. 그녀는 홀로 방 안에서 소주잔을 따르며(?) 자신을 찾은 원귀 엄마에 물었다.
엄마도 자신 곁을 먼저 떠날 때 미진과 같은 그런 마음이었냐며. 그리고 그녀 곁에 맴도는 원귀 엄마의 말소리 ‘우리 딸 엄마가 미안해’ 이 이야기에 눈물 한 방울이 또 주륵 흘렀다.
kbs 대박부동산 장면 캡처=사진출처. kbs 대박부동산 장면 캡처=사진출처. ‘원귀가 하나 더 있어?
홀렸다. 이건 현실이 아니야.
홍지아 눈을 떠. 정신 차려 홍지아
엄마 나 좀 깨워줘. 잘못했어’
‘홍지아 위험하게 막 찌르면 어떻게 해
정확하게 심장을 한 번만 찌르라고 했잖아’
‘홍 사장님. 홍지아’
‘도와주세요’
‘아이가 있었어’
kbs 대박부동산 장면 캡처=사진출처. kbs 대박부동산 장면 캡처=사진출처. kbs 대박부동산 장면 캡처=사진출처. 이건 또 무슨 상황인 걸까. 궁금증이 극에 달한 순간의 엔딩이 참 얄밉다. 홍지아는 PC방 원귀를 퇴마하려다 또 다른 원귀를 마주했다. 원귀는 목욕탕을 들여다본 순간 나타났고, 이때 홍지아는 이 원귀를 바라보다 물속으로 빨려 들어 죽음의 위기에 처하게 됐다.
허우적허우적 되던 홍지아는 이 급박한 순간, 깨어날 수 있게 해달라고 엄마를 찾았다.
그리고 이때 지아는 엄마 원귀가 자신 집을 떠나지 못한 또 하나의 기억의 조각을 찾게 됐다.
물속 죽음의 위기 찰나, 다시 과거가 회상됐다.
어린 지아는 인형의 가슴에 가위를 찌르는 연습을 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지아의 엄마는 그녀에 정확하게 심장에 한 번 찔러야 한다며 알려줬다. 퇴마사가 영매 빙의를 끝내면서 원귀를 퇴마할 때 영매 가슴에 비녀를 꽂는 연습을 미리부터 하고 있었던 것.
그런데 이때 또 하나의 기억 조각이 반전을 예고했다.
지아의 기억 속에서 놀랍게도 갑자기 삼촌 오성식(김대곤 분)이 한 아이를 안고 등장했다. 그러나 이 아이의 얼굴은 뭉개진 상태로 누구인지는 정확히 보지 못한 채 홍지아는 깨어나게 됐다.
도대체 이 아이는 누구일까.
추측하건대 아이는 어린 오인범이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린 오인범은 당시에도 갑작스럽게 빙의가 돼 원귀가 몸 안에 들면서 오성식이 퇴마를 부탁하려고 홍지아의 엄마를 찾아온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사건의 진실은 아직까지는 추측과 궁금증을 남긴 채 여전히 미스터리로 풀리지 않고 흘러갔다.
홍지아는 갑자기 오인범 덕에 정신을 차리게 된다. 인범이 물속에 뛰어들어 홍지아를 구하면서 정신을 차리게 됐기 때문이다.
조금씩 기억의 조각을 찾는 지아를 보며 드라마 재미는 배가됐다. 또 궁금증 폭발에 다음 회만 기다리는 폐인 모드로 다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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