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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승의 은혜는 하늘” 연예계 대표적 '훈훈' 사제지간 BEST3
    ABOUT 연예가 동물공감/ABOUT 별별랭크 2021. 6. 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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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학창 시절, 혹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빗나가던 자신의 길을 올바르게 바로잡아준 스승님이 있으신가요. 학문적 가르침에서 더 나아가 인생을 바르게 인도해 준 스승. 삶에 있어 은혜를 갚아야 할 이 스승이 있다는 것은 어떤 일 보다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연예계에도 이처럼 훈훈한 관계를 뽐내는 스승과 제자 관계는 존재하는데요.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과 제자이자 오랜 우정을 자랑하는 ‘사제지간 베스트 3’를 전합니다.


     

    1.가수 박진영-비

    최근 13년만 듀엣 발표 두터운 사제지간 관계
    아픔, 슬픔까지 함께한 과거 있기에 가능

    지난해 12월 31일. 참 독특한 곡이 발표가 됐습니다. 과거 음반 제작자 대표와 소속사 가수가 13년 만에 뭉쳐 듀엣으로 신곡을 발표한 것인데요. 그 주인공은 JYP엔터테인먼트(JYP 엔터) 대표인 박진영과 레인컴퍼니 대표 비(본명 정지훈)입니다.

    두 사람은 비가 JYP 엔터에서 입사해 연습생을 거쳐 2002년에 솔로 앨범 활동을 하면서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비는 JYP 엔터에 입사하기 전, 무려 19곳의 오디션에서 떨어졌는데요. 당시 한 매니저의 심부름으로 테이프를 가져다 주려 간 그곳에서 박진영과 첫 운명적 만남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때 박진영은 비에 춤을 잘 추는지 물었다고 하는데요. 비는 마이클 잭슨 춤에 맞춰 무려 세 시간이 넘도록 땀을 비 오듯 흘리며 춤을 췄다고 합니다. 가수 데뷔를 위한 열정을 박진영에 전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시간이 흘러 이 당시 기억에 대해 박진영은 '그때의 비는 굶어 죽기 전의 사자 새끼와 같았다’라며 ‘눈빛에 어떤 아이인지 궁금해 지켜보고 싶었다’라고 비를 JYP 엔터 연습생으로 뽑은 이유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비는 98년에 아이돌 그룹 ‘팬클럽’으로 가수 활동에 실패한 후, 당시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박진영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어필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이때 박진영의 눈에 띄지 못해 JYP 엔터에 입사하지 못했다면 지방으로 내려가 댄스 학원 원장 정도를 꿈꾸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결국 비는 박진영이 이끄는 JYP 엔터에 입사를 해 박진영의 춤과 노래를 트레이닝 받고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이후 비는 2002년 ‘나쁜 남자’로 가요계에 데뷔, 한류 스타로 승승장구를 하게 됩니다. 또한 2003년 KBS2 ‘상두야 학교 가자’를 시작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해 2006년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영화에 출연하는 등 성공적 연예계 생활을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한민국 최고 스타를 키워낸 박진영은 현재까지도 ‘제자’ 비와 함께 앨범을 제작하고, 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는 등 두터운 우정을 나누며 형, 동생으로 지내고 있는데요. 두 사람은 그간 쌓아온 추억과 함께 아픔, 슬픔까지 함께한 진정한 사제지간이기에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한 일화로 박진영은 비가 처음으로 자신에 했던 진솔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는데요. 비는 과거 박진영에 어머니가 아파 도와달라고 했던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박진영은 비의 어머니가 결국 돌아가셨지만 이런 기억, 일들이 있어 비가 처음으로 자신이 작사 작곡한 ‘태양을 피하는 방법’ 곡으로 지난 2003년에 KBS 가요 대상을 처음 받았을 때, 따라 울게 됐다며 전하기도 했습니다.


     

    2. 가수 이승기-이선희

    이승기 데뷔 전, 남다른 인연에 합숙하며 고생

     

    '이젠 후배 길 따라갈 수 있어 기뻐'

     

    '선배님은 여전히 훌륭한 스승님'

    지난해 11월 첫 방송된 JTBC 예능 ‘싱어게인’은 프로그램 진행자와 심사위원 출연자의 독특한 관계에 큰 관심이 쏠렸습니다. 바로 ‘사제지간’인 가수 이승기와 이선희가 한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두 사람은 후크엔터테인먼트 소속 선후배이자 사제지간으로 그간 다수 프로그램에서 스승과 제자의 남다른 애정을 보여 왔던 터라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두 사람은 특히 이승기가 가수로 데뷔하기 전, 남다른 인연을 맺고 함께 동고동락한 일화가 유명한데요.

    이승기는 지난 2002년 상계고 학생회장으로 지내면서 학교 내 밴드 동아리 활동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성적 문제로 집안 반대에 부딪쳐 밴드 마지막 활동을 하고자 대학로 극장을 빌려 고별 무대를 가지게 됐는데요.

    이때 두 사람은 운명적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이승기가 빌린 극장은 알고 보니 이선희 소유의 극장이었는데요. 이선희는 극장을 빌리려 온 이승기를 본 후 후광을 봤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승기의 무대를 남몰래 본 후 가수 제안까지 하게 됩니다. 결국 이승기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이선희의 집에서 손수 밥을 지어먹으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이승기는 당시 이선희와 합숙하며 노래를 배웠고, 자기 관리부터 연예인의 도리 등에 관한 철저한 교육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선희는 이승기의 지난 2004년 6월 발표한 1집 ‘나방의 꿈’을 직접 기획하고 2집, 4집도 기획, 프로듀싱을 하며 이승기를 도울 수 있는 작업에 함께해 왔습니다.

    이선희는 이후 이승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JTBC ‘싱어게인’ 제작발표회에서는 “처음 길을 열어준 기쁨이 있다. 뿌듯하고 내가 잘 됐을 때보다 더 기쁘다. 지금은 승기가 연 길을 내가 따라가고 있고 그 어떤 분들도 느끼지 못하는 나만의 기쁨이다”라며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이승기는 과거 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이선희 선생님 덕분”이라며 “여전히 훌륭한 선배이자 스승”이라며 이선희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3.개그맨 이경규-강호동

    최근까지 공동MC 맡으며 훈훈한 사제지간

    이경규 연예계 인생 걸고 강호동 개그 인생 문열어

    강호동 매 수상 소감에는 이경규 향한 존경 마음 전해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무소의 뿔처럼 따라가겠다”

    지난 2010년 SBS 연예 대상에서는 개그맨 강호동의 수상 소감이 큰 화제가 됐습니다. 앞서 타 방송국에서 대상을 수상한 개그맨 이경규를 언급하며 그와 같이 따라가겠다고 말한 것인데요. 그의 무수한 수상 소감에는 남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선배이자 그의 스승인 ‘이경규’의 이름을 언급한다는 점입니다.

    강호동과 이경규는 연예계 대표 사제지간으로 최근까지 함께 프로그램 MC로 활동하며 훈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JTBC 인기 예능 ‘한 끼 줍쇼’를 함께 출연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이경규와 강호동이 MC로 첫 공동 출연해 큰 관심을 모았고, 연예계 선후배인 두 사람이 아웅다웅하는 남다른 케미가 큰 웃음을 전했습니다. 특히 사제지간이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1993년 인연을 맺었습니다. 당시 인기 개그맨이었던 이경규는 천하장사 씨름선수였던 강호동의 개그 재능을 처음으로 보고 개그맨 전업을 제안했었죠. 그러나 강호동은 처음에는 거절을 했지만 ‘네가 슈퍼스타가 되지 못한다면 난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는 이경규의 파격 제안에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후 강호동은 1993년 MBC 특채 개그맨으로 입사해 ‘코미디 동서남북’에서 ‘행님아’ 유행어를 만들며 인기를 얻었고, 2002년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에서 ‘뭐든지 한다 MC 대격돌’ 등 프로그램으로 국민 MC 대열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남다른 인연에 제자 강호동은 스승 이경규를 생각하는 마음이 각별한데요. 강호동은 “이경규는 평생의 롤 모델 선배이다. 삶과 연예계의 좌표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이경규 선배가 없다면 지금의 강호동도 없을 것이다”라며 지난 한 언론매체를 통해 이경규를 향한 존경의 마음을 전해 훈훈한 감동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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