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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민아-지민, 대화 녹취록에 담긴 ‘진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ABOUT 방송연예리포트 2021. 9. 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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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내 괴롭힘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걸그룹 ‘AOA’ 전 멤버 권민아와 지민. 이 두 사람이 나눈 대화록과 문자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이 내용은 그간 권민아가 지민의 괴롭힘을 주장한 후, 지민이 자신에 ‘사과한 적 없다’고 주장한 내용에 대한 ‘진실 팩트’를 알 수 있어 큰 관심을 이끌고 있습니다.


     

    작년 화해 후 3개월 만에 권민아 폭로전

    디스패치 권민아-지민 대화 녹취록 공개

    디스패치 홈페이지 캡처=사진출처.

     

    9월 8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권민아와 지민이 나눈 대화록, 문자 내용을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이 내용은 지난해 7월 3일 권민아가 지민의 괴롭힘을 폭로해 논란이 된 후, 두 사람이 팀 멤버들과 함께 따로 만나 나눈 대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디스패치는 이 대화 내용을 통해 요약해 전하자면, 지민은 권민아에 ‘사과’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권민아는 지민이 과거 자신을 괴롭힌 내용을 기억 못 하면서도 사과한 사실을 말하면서 ‘지민은 자신에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했습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앞서 지난해 4월 3일 지민의 부친상 빈소에 권민아가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이날 화해를 했는데요.

    디스패치는 이날 지민의 사과에 권민아는 울었고 두 사람은 화해의 포옹을 했다며 전했습니다.

    실제 디스패치는 이 증거로 두 사람이 그해 4월 4일 나눈 문자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민아는 “더 이상 아픈 일이 생기지 말자”라며 “나 안아줘서 고맙다. 사랑한다”라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에 지민은 “민아야 사랑해. 아프지 말자 민아야”라며 훈훈한 대화를 주고받았습니다.

    이후 지난 4월 8일, 5월 12일 지민의 전화에 권민아는 사정상 전화를 받지 못했고, 민아가 먼저 지민에 전화를 받지 못해 미안한 마음으로 문자를 전했습니다. 이 문자에 지민은 처음에는 “그냥 생각이 나서 전화했다”라고 말했고, 모든 것을 이해한다는 듯이 “그래 미나야”라며 하트 이모티콘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사건이 일어나고 3개월 뒤인 그해 7월 3일 벌어졌습니다. 갑작스럽게 권민아가 SNS로 지민을 저격하는 과거를 폭로했기 때문입니다.


     

    권민아-지민 논란 후 멤버들과 2시간 대화

    지민 계속된 사과, 권민아 지민 기억無 지적

    권민아 유튜브 출연 영상(위), 지민 인스타그램 캡처=사진출처.

     

    권민아가 지난 2020년 7월 처음 전한 SNS 폭로글 내용은 지민이 과거 자신을 대기실 옷장으로 끌고 가 폭력을 행사하며 괴롭혔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이 당시 이처럼 권민아의 폭로 글이 전해지고, 지민은 자신의 SNS에 ‘소설’이라며 사실을 부인하는 글을 전한 바 있습니다. 이후 권민아는 잇따라 SNS를 통해 지민을 저격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습니다.

    이 논란이 있은 후, 권민아와 지민이 팀 멤버들과 함께 따로 만나 대화를 나누게 됐는데요. 이 당시 대화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디스패치’가 입수해 전했습니다.

    이 대화 내용은 권민아가 주장한 내용과 달리 지민이 사과하는 내용을 볼 수 있어 눈길을 끕니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대화록에는 지민이 “내가 기억을 못 하지만 네가 말한 일을 사과하려고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민은 “나도 몰랐다. 내가 다 사과하겠다.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인정하겠다” “내가 널 많이 때렸나” “너 이렇게 밀친 적밖에 없었던 것 같다”라며 말했습니다.

    이에 권민아는 “기억을 정말 못하나” “주먹으로 날 때렸다. 기억을 잘 못하나 보다. 언니는 풀려고 날 찾은 것이 아니다”라며 말했습니다.


     

    지민 "내가 잘못했다"

    권민아 "기억 왜 못해"

    권민아 유튜브 출연 영상(위), 지민 인스타그램 캡처=사진출처. ​

     

    또한 이날 ‘디스패치’가 공개한 권민아와 지민이 나눈 녹취록에는 지민의 사과 내용이 계속해 전해졌는데요.

    지민은 “내가 잘못했다. 너무 잘못했다” “내가 너한테 한 모든 것 잘못했다.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하려고 온 것”이라며 말했습니다.

    이 말에 권민아는 “그렇게 상처를 주고도 기억이 안 나느냐” “난 고장이 났는데 기억이 안 난다는 것이냐”라며 따져 물었습니다.

    또 지민은 “내 입장에서는 리더로서 너한테 더 좋은 길로 갔으면 했다. 너한테 지적한 게 상처고 아픔이 된 줄 몰랐다” “미안하다. 사소한 걸로 너 괴롭힌 것 같아서 미안하다”라며 말했습니다.

    이 말에 권민아는 “나한테 잘해줬다고?” “좋은 길로 가야 하는데 나한테 몸매, 얼굴에 대해 지적했나. 그게 좋은 길로 가는 거냐” “언니 때문에 우울증 걸려서 안 좋은 길로 왔다”라며 말했습니다.

    지민은 “미안해 미안하다” “내가 너희들에 미안하다. 내 입장에는 잘 되라고 그랬던 걸로 기억한다. 내가 너무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재차 말했습니다.

    이에 권민아는 “나는 멤버들에 사과하고 지민 언니에게는 할 필요가 없다”라며 대응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화 내용은 권민아와 지민을 포함한 ‘AOA’ 멤버들이 대화한 2시간 내용 중 ‘일부’입니다. 디스패치는 이 내용을 공개하면서 지민이 권민아에 사과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민아는 지민이 과거 자신을 폭행하는 등 괴롭힌 것에 대한 기억이 없이 사과한다고 하자 ‘이게 무슨 사과냐’라며 사과를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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