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성폭행 유죄→ 또 ‘청천벽력 소식’ 이렇습니다

ABOUT 방송연예리포트 2021. 9. 25.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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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유죄를 받은 배우 강지환. 그에 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무려 53억 원의 돈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내려진 것인데요.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강지환, 부당이익금 반환 소송 패소

최대 53억 원 물려야 할 처지 ‘위기’

강지환이 9월 24일 또 한차례 놀라운 소식으로 화제에 올랐습니다. 그 이유는 이날 전해진 소송 결과 때문인데요

이날은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산타클로스 엔터)가 강지환과 그의 전 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젤리피쉬)를 상대로 제기한 한 ‘부당이익금 반환 1심’ 소송이 열렸습니다.

그 결과 강지환에 최대 53억 원을 지급을 요구하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내려졌는데요.

재판부는 강지환에 53억 4000여만 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또 이중 젤리피쉬에 6억 1000만 원을 공동 부담할 것을 판결했습니다.

결국 이 판결이 확정될 시, 강지환은 최소 47억 3000만 원에서 최대 53억 4000여만 원을 물려야 할 처지가 됐는데요.

이처럼 강지환의 배우 생활 두 번째 닥친 위기는 지난 2019년 불거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초래됐습니다.

강지환, 2019년 논란 사건

‘조선 생존기’ 드라마 촬영 중

女스태프 성폭행·성추행 의혹

강지환의 불미스러운 사건은 지난 2019년 7월 불거졌습니다.

당시 강지환은 회식 후 자신의 집에서 두 명의 여성 스태프와 뒤풀이를 했었는데요. 논란의 사건은 뒤풀이가 끝난 뒤 벌어졌습니다.

이날 강지환은 잠을 자던 두 명의 스태프 여성을 성폭행, 성추행한 의혹을 받았고 경찰에 긴급체포가 됐습니다. 이후 이 사건을 두고 두 명의 여성 스태프와 강지환은 엇갈린 주장을 펼쳤는데요.

결국 두 측은 법정 공방을 벌이게 됐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강지환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는데요. 그에 유죄 판결을 내린 것입니다.

1심에서 강지환은 혐의를 인정받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이후 강지환은 2심 항소를 기각했는데요. 이에 대법원도 원심 판결을 받아들였고, 결국 강지환은 유죄를 받게 됐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논란이 불거진 당시 강지환은 TV조선 ‘조선 생존기’ 드라마를 촬영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산타클로스 엔터 피해 주장

'조선 생존기' 20→16부작

방송 도중 주연 강지환 교체도

당시 ‘조선 생존기’ 드라마를 제작했던 산타클로스 엔터는 강지환의 논란에 불똥이 튀었습니다.

드라마는 12회 차 방영 후 주연 배우였던 강지환의 구속으로 2주간 방영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또한 20부작으로 계획된 드라마는 16부작으로 4부작을 줄여 제작이 됐습니다. 또 주연 배우를 교체하는 긴급 조치를 취하게 됐는데요. 산타클로스 엔터는 드라마 13회 차에 강지환을 계약 해지했고 강지환 대신 배우 서지석을 교체해 투입했습니다.

이 같은 논란에 산타클로스 엔터는 막심한 피해를 주장했는데요. 이 때문에 산타클로스 엔터는 강지환을 상대로 출연료 전액 위약금을 비롯해 손해배상금 등을 포함한 63억 8960만 원을 요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하게 됐습니다.

강지환과 젤리피쉬는 지난 2019년 4월 산타클로스 엔터와 ‘조선 생존기’ 출연과 관련한 계약을 맺었는데요.

당시 산타클로스 엔터는 강지환에 1회 출연료로 7630만 원을 계약 맺었습니다. 이에 드라마는 총 20부 작으로 강지환이 받은 총 출연료는 15억 2600만 원이었는데요.

문제는 이 계약 내용에서 ‘계약 해지, 해제에 따른 귀책사유가 있는 당사자는 상대에 출연료 2배의 위약금을 지급할 수 있다’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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